[해외축구]

기사입력 1996년 09월 06일 15시 58분

## 극성팬 난동 구단 책임@@ "텅빈 운동장서 1경기" 이색 처벌★…스웨덴 축구연맹은 6일(한국시간) 스웨덴의 명문축구클럽인 주르가덴에 대해 열성팬들의 난폭한 행동에 대한 책임을 물어 1만5천달러(한화 1천2백만원)의 벌금과 함께 스톡홀름의 텅빈 운동장에서 1경기를 가질 것을 명령했다. 주르가덴의 극성팬들은 지난달 26일 올드 울레비경기장서 벌어진 고테버그와의 원정경기서 주르가덴이 0대3으로 패하자 난동을 부려 이중 6명이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한편 주르가덴은 지난해에도 경기도중 팬이 심판을 걷어차는 불상사로 수만달러의 벌금을 문 전력이 있다. 「스톡홀름(스웨덴)=AP 특약」## 골넣는 GK 치라베르트, 13개월 출전정지 중징계★… 법원은 6일 벨레스 사스필드에서 활약중인 의 `골넣는 GK' 호세 루이스 치라베르트에게 2년전 라이벌 클럽의 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3개월간의 집행유예와 13개월 출전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같은 결정에 치라베르트는 "이번 조치는 지난 2일 와의 월드컵 예선전때 프리킥으로 1대1 동점을 만들어 낸 자신에 대해 보복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GK로 활약하며 32골을 기록중인 치라베르트는 이중 페널티킥골(28골)외에도 무려 4골을 필드킥으로 작성, 그간 `골넣는 GK'로 명성을 쌓아 왔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AP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