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강화]‘헬스파워 밴드’인기 ♣
기사입력 1996년 09월 06일 15시 52분
## 물리치료사 이석준씨 개발…스포츠인들 애용
`사람은 중심을 바로 잡아야한다'는 시쳇말이 있다.
하지만 스포츠에서처럼 무게 중심을 잘 잡아야 하는 경우는 드물다.
따라서 모든 스포츠인들에게 좋은 허리는 `재산목록 1호'.
최근 허리를 많이 쓰는 골프 아이스하키 배드민턴 등의 선수들 사이에 `중심'을
바로잡아 주는 `헬스파워 밴드'가 인기를 끌고 있어 화제다.
엉치뼈 아래 허리띠로 착용하게 되는 헬스파워 밴드는 12만개의 쇼트볼에서
나오는 자기장으로 허리를 강화시켜주는 것은 물론 몸의 균형을 바로잡아 주는
역할을 한다.
헬스파워 밴드는 이러한 중심 교정효과로 균형의 흐트러짐이 늘 골치거리인
골프인들에게 `자세 교정기구'로 자주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또 허리운동이 심한 아이스하키 필드하키 배드민턴 등의 선수들이 이 기구를
차고 있는 것이 종종 발견된다.
1㎏ 무게의 이 밴드는 배드민턴 농구대표팀을 거쳐 현재 아이스하키 대표팀에서
물리치료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석준씨(46.스포츠체조클럽 원장)가 30여년간의
치료경험을 토대로 만들어낸
신개발품으로 가격은 30만원.
이씨는 3년전 처음으로 2㎏의 밴드를 세상에 내놓았으나 "너무 무겁다"는
착용자들의 건의에 따라 무게가 절반으로 준 개량품을 내놓은 것.
< 구동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