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긴급출동 서비스' 인기
기사입력 1996년 09월 05일 15시 20분
**신고후 10-30분만에 고장수리 OK
`알뜰정비'가 운전자들 사이에 각광을 받고 있다.
각 자동차사들이 마련하고 있는 각종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이용,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차량을 정비하는 운전자들이 늘고 있는 것.
운전자들이 최소의 비용으로 이용하는 정비서비스는 긴급출동서비스.
차량 운행중 시동이 꺼지거나 엔진이 과열돼 운행이 불가능해진 경우, 즉각 출동해 수리해주는 긴급출동서비스는 운전자들의 구세주로 한몫 톡톡히 하고 있다.
키를 자동차내에 놓고 잠갔을 때에도 출동하는 대우자동차의 경우, 올들어 서울지역에서만 월평균 2,400여건의 긴급출동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전국적으로 월평균 1만여건에 이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나 , 등도 마찬가지로 새로운 고객감동서비스의 관건으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대우와 기아는 24시간 긴급출동서비스를 펼치는 등 업체간 서비스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
긴급출동서비스가 이렇듯 호평을 받고 있는 것은 안내전화를 통해 쉽게 알 수 있는 지역별 서비스센터 안내외에 신고후 10~30분 정도면 고장을 수리,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
또 중고부품이나 불량부품을 사용하지 않을뿐만 아니라 과잉정비 등의 우려가 없고 부품가격만 받아 바가지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다.
긴급출동서비스를 통해 팬벨트를 교환할 경우 1,500~2,000원이면 되는 등 공임이나 추가서비스요금을 받지 않고 있다.
보증기간내에 휴즈를 비롯한 각종 소모성 부품이 고장났을 경우에는 무료 서비스해준다.
이와 함께 영업소나 자가정비코너 등도 저렴한 비용에 일상점검및 소모성부품교환 등을 하려는 운전자들로 붐비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