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청소년 배구] 한국 일본에 분패

기사입력 1996년 09월 05일 15시 12분

한국이 제8회 아시아남자청소년배구선수권대회에서 연승가도에 제동이 걸렸다. 한국은 4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판딩풍체육관서 벌어진 일본과의 2차리그 1차전에서 3시간에 걸친 접전끝에 2대3으로 패해 중국과의 경기에서 3대1 이상으로 이기지 않으면 5,8위전으로 밀려나게 됐다. 첫 두세트를 힘없이 빼앗긴 한국은 백승헌과 이승수의 활발한 좌우공격으로 3,4세트를 모두 15-13으로 따내 대역전을 예상케했으나 5세트 21-21에서 이경수의 두차례 공격이 잇따라 실패해 분루를 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