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사랑할때까지' '8월의 신부'-치열한 선두 경쟁

기사입력 1996년 09월 05일 14시 23분


지난주 막을 내린 2TV `목욕탕집 남자들'과 `신고합니다'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두차례나 연장 방영되며 장안의 화제가 됐던 `목욕탕집…'과 특히 남성시청자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던 `신고합니다'는 방영기간 내내 1,2위를 다투며 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두작품의 퇴장과 함께 이제 어떤 드라마가 그들의 빈자리를 차지하느냐가 가장 큰 관심사.

안정궤도에 올라선 1TV `사랑할 때까지'와 SBS TV `8월의 신부'가 일단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등 톱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새 주말드라마 `첫사랑'과 이 나서는 주말드라마 `가슴을 열어라'의 도전도 만만치 않을 전망.

드라마 부문에서 SBS TV 월화사극 `만강'의 선전도 눈길을 끄는 대목. 애절한 스토리에 속도감이 붙으면서 시청자들의 눈을 붙들어 매 SBS의 효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드라마 인물부문에서는 의 기세가 여전한 가운데 이 `사랑할 때까지'의 인기를 등에 업고 6위로 뛰어 올랐다.

인기판도의 변화가 크게 눈에 띄지 않는 오락 교양 인물부문에서는 가 신예 에게 내줬던 정상 자리를 3주만에 되찾았다.



등이 여전히 상위권을 지키고 있고 이 새롭게 7위에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