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회] 아델라이데 심포니 방한
기사입력 1996년 09월 04일 15시 16분
**10~11일 홀서 연주회 세계적인 전원도시인 호주 아델라이데의 화음이 소개된다. 호주의 6대 국립교향악단중 하나인 `아델라이데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10, 11일 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열어 아름다운 풍광을 입은 남구의 클래식을 연주한다.
창단 60주년을 맞는 이 교향악단은 아델라이데를 기반으로 호주 전역에서 매년 100회 이상의 공연을 갖는 호주의 대표적인 오케스트라.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라이브 공연, 2년 마다 열리는 아델라이데 페스티벌에서의 역할 등으로 세계 음악계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네덜란드 댄스 시어터에 이어 93년부터 수석지휘자와 음악감독직을 맡아온 데이비드 포셀은 이스라엘 필,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 등을 지휘하면서 폭넓은 음악적 관심과 독자적인 작품해석을 인정받아왔다.
호주 정부의 지원 아래 아시아 순회전의 하나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모두 104명의 연주자와 스태프가 호흡을 맞춘다.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콘체르토 e단조,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5번, 의 콘체르토 아리아 작품 65, 생상의 피아노 콘체르토 2번, 의 교향곡 3번 등 국내에도 유명한 작품과 우리나라 작곡가 권기선씨의 작품을 레퍼토리로 선정, 친근한 인사를 던질 계획.
소프라노 이숙영, 피아니스트 양은영, 바이올리니스트 윤성원씨 등 활발한 연주를 펴고있는 젊은 연주인들이 협연자로 참가한다. 공연은 오후 7시30분. 232-47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