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스타] 온미정'부-명예 함께 얻을래요'
기사입력 1996년 09월 04일 14시 47분
**프랑스 세계모델대회 참가 "한국을 빛내는 세계적인 모델로 발돋움할래요. 그리고 15만 달러의 상금도 꼭 거머쥘 거예요."
프랑스 에서 열리는 세계모델대회에 참가하는 96 SBS 수퍼엘리트 모델인 온미정이 던진 출사표다.
온미정은 오는 17일 프랑스의 세계적 휴양 도시인 니스에서 열리는 14회 세계 모델대회(Elite Model Look 1997)에 한국대표로 출전하기 위해 9일 서울을 출발한다.
세계 최대 모델 에이전시인 엘리트 모델 매니지먼트사의 주최로 열리는 이 대회는 83년부터 신인모델 발굴을 목적으로 매년 9월 각 나라를 순회하면서 개최하는 행사.
13회 대회는 1995년 SBS 주최로 서울에서 46개국 62명의 모델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벌였다.
프랑스의 남부 니스에서 17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17일 오전 3시 30분)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46개국 63명의 모델이 참가할 예정이다.
본 대회의 입상자는 1위 15만 달러, 2위 10만 달러, 3위 7만5천 달러, 4위에서 15위는 각각 5만 달러씩의 상금과 함께 엘리트 모델 매니지먼트사와 전속계약을 해 세계 패션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온미정은 한국체육대 사회체육학과 1학년으로 체력에는 남다른 면을 보인다.
지난해 한국 슈퍼엘리트모델대회를 앞두고 매일 아침 2천회씩의 윗몸 일으키기로 몸매를 다져왔고 그후부터는 하루에 5백회씩으로 줄여서 계속하고 있다.
또 2시간 정도의 새벽 조깅과 수영을 하고 있고 전속사인 서울엘리트(549-2788)에서 워킹, 무대매너, 사진포즈, 표정연습 및 언어교육 등 강행군으로 한눈팔 틈이 없다.
"늘 잠이 부족하고 화장을 해야하기 때문에 신경이 쓰이지만 건강상태는 좋은 편이에요."
캘빈 클라인 모델인 크리스티 털링턴 같은 모델이 되는게 꿈.
핫팬츠와 웨스턴 부츠가 잘 어울리고 청순미가 돋보이는 스타유망주다.
별명은 키(1m 80)가 커서 기린.
온미정은 대회참가를 위해 디자이너 송지호의 누죤 인터내셔날에서 협찬을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