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그룹] 광고없는 마케팅시장 진출 ♣

기사입력 1996년 09월 03일 16시 08분


## 다단계 판매회사 설립…광고비 절감이익 소비자 환원 "광고없는 마케팅시대를 열겠다!" 마케팅시장에 대지진 조짐이 벌어지고 있다.

현재 다단계 유통시장의 90를 외국계 다단계 회사가 잠식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이 다단계회사인 진로하이리빙을 설립했다.

다단계판매란 신유통체제로 직접판매를 일컫는 광고마케팅용어. 광고없는 마케팅으로 광고비 절감만큼의 이익을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획기적인 판매전략을 말한다.

이로써 국내 마케팅시장에는 `한국파'와 `외국파'의 한판 전운이 짙게 깔렸다.

뒤늦게 뛰어드는 진로하이리빙은 차별화된 전략으로 선두를 빼앗는다는 작전.

기업이윤 사회환원, 공정한 수당시스템, 철저한 대국민 서비스, 상품개발군의 무한한 확대로 종합유통회사의 면모를 세운다는게 작전의 기본 골격이다.

이에따라 지난달 28일 서울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전국 대도시에서 실시되는 사업설명회에는 사상 유래없는 많은 중소기업주들이 참가, 진로하이리빙에 쏟아지는 관심을 잘 보여줬다.

한편 진로하이리빙은 기존 다단계업체와의 차별화를 위해 언제든지 반환 및 환불이 가능한 `소비자 100만족 보증제도'를 실시한다.

< 윤태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