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프랭스] 재즈계 로맨티스트, 서울공연

기사입력 1996년 09월 03일 15시 10분

## 7-8일 힐튼호텔 '안토니오 송'등 히트곡선사 `계의 로맨티스트' 마이클 프랭스(52)가 오는 7일과 8일 서울 힐튼호텔 국제회의장에서 공연한다. `안토니오 송'`비발디 송'의 서정적인 목소리와 가사, 부드러운 멜로디로 여성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프랭스는 7일은 오후 7시부터, 8일은 오후 5시부터 공연을 갖는다.

유럽풍의 분위기와는 달리 미국 주 졸라 출신인 프랭스는 에서 비교문학과 현대문학 석사학위를 가진 지성파 가수.

결국 음악에 대한 열정을 이기지 못해 음악이론으로 박사학위를 딴 프랭스는 에서 음악이론을 연구하던 76년 데뷔앨범 `아트 오브 티'를 내놓고 가수로 나선다.

77년 프랭스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준 히트곡 `안토니오 송'은 프랭스의 음악적 동반자이며 명곡 `걸 프롬 이파네마'의 작곡자인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을 모델로 한 노래.

프랭스는 신작 앨범 `어밴던드 가든'을 94년 죽은 조빔에게 헌정하기도 했다.

모두 14장의 앨범을 내놓은 프랭스는 `안토니오 송'외에도 `텔 미 올 어바웃 잇'`레이디스 나이트'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프랭스는 빌리 얼 킬슨(드럼) 로널드 딕스 매클러(베이스) 마누엘 안드레스 베드레나(퍼커션) 제이 아졸리나(기타) 찰스 블렌징(피아노) 마이클 심(색소폰) 베로니카 넌(백보컬)등 15명의 스텝과 함께 서울 공연에 나선다. 문의 (02)388-3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