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패자부활전'] 오늘부터 본격촬영 ♣
기사입력 1996년 09월 03일 15시 02분
## “실연당한 남녀 새로운 사랑찾기”
실연당한 두 남녀의 새로운 사랑찾기를 그려갈 영화 `패자부활전'
(이광훈감독-리앤리프로덕션제작)이 4일부터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한다.
청춘스타 과 을 주연으로 캐스팅,
기획단계부터 화제를 모아온 `패자부활전'이 제작발표회를 가진 지 1개월이나
지나서 촬영에 들어가게 된 사연은 두 주연배우의 바쁜 스케줄 때문.
은 TV의 미니시리즈
`아이싱', 은 2TV의
인기주말극 `목욕탕집 남자들'의 촬영으로 각각 정신없이 바빴기 때문에 부득이
두 드라마가 끝나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었던 것.
4일의 첫 촬영은 오전 9시부터 서울 잠실의 올림픽공원에서 펼쳐질 예정인데,
극중 민규(장동건)와 은혜()가 각각 자신의 연인들로부터
차인 후 복수를 다짐하는 장면을 화면에 담게 된다.
특히 은 `패자부활전'의 출연을 위해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자퇴하는 아픔을 겪었던 터라 이날 첫 촬영에 대한 감회가 남다를 것이라는
제작스태프의 전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