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장정연] '통통' 튀어올라 인기 잡아볼까? ♣
기사입력 1996년 09월 03일 14시 54분
"너무 튀어보일까 걱정이에요." 탤런트 (22)이 통통 튀는 발랄한 연기로 시선을 붙들어 매고 있다.
SBS TV 주말드라마 `행복의 시작'에서 조현주역으로 출연중인 은 극중 명규()를 쫓아다니는 현영()의 동생. ## 사랑 열병앓는 언니 코치 발랄한 동생 크지않은 배역이지만 언니의 사랑을 위해 코치를 마다않는 생기발랄한 동생역을 열심히 소화해내고 있다.
쟁쟁한 선배들 틈에서 묻히지 않고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고 있을 뿐아니라 전반적으로 가라앉은 극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역할도 하고 있는 것.
은 "원래 성격과 비슷해 편하고 부담이 없다"면서도 "혼자만 너무 튀어보일까봐 걱정"이라고 고민을 털어놓는다.
SBS 6기(96년) 출신이지만 방송경력은 초등학교 3학년 시절인 지난 83년 어린이 합창단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베테랑'.
아역출신으로 TV `호랑이 선생님'과 `푸른 계절', `무동이네 집' 등에 출연했고, 지난 7월에는 SBS TV `토요특집 출발 모닝와이드'에서 리포터로 활약하기도 했다.
현재 중대 연극학과 4학년에 재학중. 굳이 공채시험에 응하지 않아도 연기자가 될 수 있었지만 "진짜 프로가 되야겠다"고 결심하고는 공채시험에 응했다는 다부진 아가씨다.
피아노와 플루트가 취미이고 수영과 스키를 즐기는 행동파.
현재 `행복의 시작'의 현주 역할이 어릴 때부터 줄곧 해왔던 톤이라 "다른 배역이 주어지면 과연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될 정도지만 공채합격이후 첫 고정배역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며 방긋 웃는다.
< 김형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