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 영화주제가 부른다

기사입력 1996년 09월 03일 14시 40분


## 주연맡은 '비상' 사운드트랙 3곡…가창력 수준급 김보성이 이달 크랭크 인을 준비중인 영화 `비상'(D-DAY 인터내셔널 영상음반사업단 제작)에서 트레이드마크인 강력한 액션연기와 함께 주제가도 부르기로 결정해 화제가 되고 있다. `비상'은 김보성이 타이틀 롤인 강진우역을 맡은 액션 느와르 영화. 호텔경영권을 둘러싼 주먹세계의 암투를 그릴 이 영화에서 김보성은 아버지를 몰락시킨 세력에 복수의 주먹을 날리는 과정을 특유의 파워 넘치는 액션으로 그려나갈 예정이다. 본격 촬영에 앞서 김보성은 타이틀곡인 `비상'의 녹음을 마친 상태. 김보성은 발라드풍의 `비상'을 비롯해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앨범에서 3곡을 직접 불렀다.

김보성은 최근 `빅쇼'의 박중훈편에 우정출연, 엘비스 프레슬리의 노래를 부르며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을 만큼 가창실력도 프로급.

제작사측은 영화개봉에 앞서 사운드트랙 앨범을 제작하고 이달중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5대 도시를 순회하는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투캅스 2'의 터미네이터 형사역으로 정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김보성은 차기출연작으로 `비상' 이외에도 액션영화 `파트너'의 출연을 결정, `독보적인 액션스타'로의 야망을 숨기지 않고 있다.

< 안영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