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안방극장 '강슛'
기사입력 1996년 08월 31일 14시 00분
**내일부터 K-2TV '슈팅' 주연맡아 맹활약 신인스타 이승우(22)가 2TV 축구드라마 `슈팅'의 주인공을 맡으며 브라운관 히어로로 떠올랐다.
"큰 배역이 맡겨진 것을 행운으로만 만족할 틈이 없었어요. 이번 드라마를 위해 지난 여름동안 수도 없이 흘린 땀방울이 앞으로 저의 모든 것을 말해줄거예요."
2일부터 강렬한 눈빛과 긴 머리칼을 휘날리며 그라운드를 누비게 될 이승우는 타고난 스포츠감각을 발휘해 폭발적인 에너지와 불굴의 투지로 한번에 시청자들을 사로잡겠다는 욕심이다.
탤런트 16기로 데뷔하고서도 이번 드라마를 맡기까지 활동을 포기, 줄곧 보디빌딩과 연기 개인지도 등 완벽한 연기자로 태어나기 위한 기나긴 준비를 해온 그다.
2002년 월드컵 유치열기와 맞물려 드라마로 시도되는 `슈팅'의 제작진은 이미 기획단계에서부터 그를 확실한 주역으로 눈여겨 보았음직하다.
중학교시절 축구선수로 활약했고 현재 연예인 축구단인 `자칼'팀의 주전으로 뛰고 있을 만큼 축구에 일가견이 있기 때문이다.
이 드라마에서 이승우는 두 미녀스타 박현정 김정화의 집중적인 사랑을 받은 행운아이기도 하다.
그가 맡은 김영웅은 극중 최고의 실력과 인기를 한몸에 받는 명포드로 고교시절부터 짝사랑해오며 축구부 매니저로 활동중인 주단비(박현정)와 똑똑하고 당찬 재벌의 딸 백지나(김정화)의 마음을 사로잡는 인물.
"스포츠 드라마의 박진감 넘치는 열기와 풋풋하고 싱그러운 사랑의 파울플레이를 선사할 참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