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오픈테니스] 셀레스-사바티니 3회전 선착
기사입력 1996년 08월 29일 14시 14분
★… 미국의 모니카 셀레스와 린제이 데이븐포트, 의 `미녀 스타' 가브리엘라 사바티니가 96 US오픈테니스선수권대회(총상금 1천8만9천달러) 여자단식에서 나란히 3회전에 올랐다. 지난해 준우승자인 2번시드 셀레스는 29일(한국시간) 미 뉴욕 내셔널테니스 센터에서 세계 46위 로렌스 쿠르토이스()와 여자단식 2회전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상대가 왼쪽 무릎 부상으로 기권, 3회전에 무임 승차했다. 금메달리스트로 8번시드인 데이븐포트도 헨리에타 나그요바 ()를 2대0(6-0 6-4)으로 제압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부상으로 프랑스오픈과 에 연속 불참한 15번시드 사바티니는 앤 그로스만(미국)을 역시 2대0(6-2 6-3)으로 제치고 3회전에 합류했다. 남자단식 1회전에서는 토드 마틴(미국)이 유네스 엘 아이나위()를 3대1로 꺾고 2회전에 올랐다. 그러나 남자단식의 8번시드 웨인 페레이라(남아공)는 세계 215위에 불과한 같은 나라의 데이비드 나인킨에게 1대3으로 져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또 여자단식의 13번시드 브렌다 슐츠-매카시(네덜란드)도 바바라 리트너(독일) 에게 0대2로 완패 3회전 진입에 실패했다. 한편 박성희()는 왕시팅(대만)과 짝을 이뤄 출전한 여자복식 1회전에서 미국의 애미 프레이저-킴벌리 포조(組)에게 2대1로 역전승하며 2회전에 진출했다. 「뉴욕=외신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