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
기사입력 1996년 08월 28일 15시 32분
★…`농구황제' 마이클 ( )이 올해 총 3천8백만달러(약 3백12억원)를 벌어들여 전세계운동선수중 최고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정상급 스포츠스타의 수입을 해마다 집계하고 있는 `스포츠 마케팅레터'지(誌)는 이 복귀한 뒤 광고수익금 3백만달러가 늘어나 풀시즌을 뛴 95년보다 오히려 많은 돈을 벌었다고 2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95~96시즌에 를 4번째로 정상에 올려놓은 은 지난달 에서 1년을 더 뛰기로 하고 3천만달러에 계약한 바 있다.
수입 2인자는 역시 스타인 `의 흑상어' 샤킬 오닐로 지난달 올랜도 매직에서 로 이적하며 1억2천만달러를 챙겨 연간 기준으로 2천3백만달러를 벌었다.
전설적인 골퍼 아놀드 파머와 잭 니클로스는 각각 1천6백만달러와 1천4백50만달러를 기록, 3위와 5위에 올랐으며 4위는 테니스의 앤드리 아가시(미국)가 1천5백80만달러로 4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오는 9월1일 방한 예정인 의 그랜트 힐이 6위, 스타 조 몬태나가 7위를 마크했고 의 웨인 그레츠키와 의 디온 샌더스, 의 하킴 올라주원 등이 뒤를 이었다.
★… 전(前) 프로복싱 헤비급 통합챔피언 리딕 보우에게 25만달러(한화 2억원)의 벌금이 부과됐다. 뉴욕주 스포츠위원회는 28일(한국시간) 보우가 지난달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벌어진 앤드루 골로타()와의 논타이틀전서 주먹을 휘두른 것에 대해 벌금을 부과하고 매니저 록 뉴먼에게는 앞으로 1년간 뉴욕에서 벌어지는 모든 복싱경기에 관여하지 못하도록 징계를 내렸다.
보우는 지난 7월12일 경기중 벨트라인 아래를 가격 당하자 매니저 등과 함께 골로타를 집단폭행해 물의를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