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보디빌딩' 여성들에 인기
기사입력 1996년 08월 27일 15시 33분
**"날씬하고 탱탱한 건강미 뽐낸다" **전용 헬스장도 부쩍늘어 최근들어 더이상 이런 것들이 여성이 갖추어야 할 덕목이 아니다. 오히려 다이내믹한 `건강미'가 여성들이 지녀야 할 덕목이 되고있다.
이에 힘입어 `운동'만으로 몸매를 가꾸고 체력단련도 함께 할 수 있는 `보디빌딩'이 여성들 사이에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전국에는 2천여개의 헬스클럽이 있는데 여성전용헬스장도 늘어 났다.
보디빌딩은 기구를 이용한 웨이트 트레이닝.
또 심폐기능강화와 몸매유지등 불필요한 지방질을 없애 탄탄한 몸매를 가꾸려는 여성들에게는 적절한 운동이다.
따라서 에어로빅에 몰려있던 인구가 최근 보디빌딩으로 넘어가고 있는 추세다.
운동을 할때 주의할 사항은 나이, 골격구조, 평소 운동량, 체력상태등을 감안해 운동량을 정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3개월 정도 틀이 잡히고 6개월정도면 무거운 기구 사용도 가능하다고 조언한다.
복부나 허벅지 등의 특정 부위 군살을 원하는 만큼 줄이고 늘일 수있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이다.
1년째 보디빌딩을 하고 있는 회사원 이미경씨(25.서대문구 연희동)은 "늘 몸이 약해 애를 먹었는데 보디빌딩을 시작한 뒤 이제는 체력에 자신있다"면서 "몸매도 아름답다는 이야기를 동료로부터 자주 듣는다"고 즐거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