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 맛집 멋집] 오케이 코럴
기사입력 1996년 08월 26일 16시 40분
## 스테이크 주문으로 뷔페도 맘껏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서울 명동 한복판에 생겨 났다. 오케이 코럴(OK Corral).
지하철 을지로 입구역 출구에 위치한 이곳은 지난 4월 오픈한 이래 하루 평균 400~500여명의 손님이 들를 정도로 인근 젊은이들의 단골 맛집으로 부상하고 있다.
비결은 최상급 미국산 쇠고기 스테이크와 뷔페및 베이커리를 배불리 먹을 수 있도록 한 것. 뉴욕 스테이크, 셔로인 스테이크 , 티본 스테이크, 믹스드 스테이크등 10여가지에 이르는 스테이크중 하나를 시키면 60여가지의 뷔페 코스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1만4천원짜리 햄버거 스테이크부터 2만4천원짜리 빌 립아이롤 스테이크중 하나를 주문하면 샐러드바, 핫바, 콜드바, 베이커리바,
디저트바등에 놓인 갖가지 요리를 실컷 맛볼 수 있는 것이다. 스테이크를 빼고 야채, 과일, 수프, 피자, 빵, 케이크, 디저트등 뷔페와 베이커리 코스만 먹을 수도 있다. 점심 1만2천원, 저녁 1만4천원으로 여성및 채식주의자들의 호응이 크다고.
회사원 허예실씨는 "동창 모임장소로 종종 찾는다"며 "다이어트와 미용에 좋다는 송아지(veal) 스테이크를 특히 즐겨 먹는 편"이라고 말했다. < 정경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