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골프] 소식

기사입력 1996년 08월 26일 15시 11분

## 미켈슨, 상금랭킹 선두 복귀 ⊙… 왼손잡이' 필 미켈슨(미국)이 월드시리즈 골프대회서 우승, 시즌 4관왕에 오르며 상금랭킹 선두에 복귀했다. 미켈슨은 2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주 아크론의 파이어스톤CC(파70) 에서 벌어진 마지막라운드서 이븐파(70타)에 그쳤지만 4라운드 합계 6언더파 (274타)로 빌리 메이페어 등 2위그룹을 3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을 밟았다. 미켈슨은 이날 우승으로 37만8천달러(약 3억원)를 챙겨 시즌상금 157만4천799달러를 기록, 랭킹선두에 나서며 지난해 그레그 노먼이 세운 시즌최다상금에 8만160달러차로 접근, 기록갱신이 확실시되고 있다. 「아크론(미국 주)=외신종합」 ## 13언더파 정상 트리그한자오픈 ⊙… 애니카 (25.스웨덴)이 홈그린에서 열린 96 트리그한자오픈 골프대회 에서 막판 역전극을 펼치며 우승했다. 은 26일 새벽(한국시간) 스웨덴 헤닝거에서 벌어진 마지막라운드서 4언더파(69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279타)를 마크, 영국의 앨리슨 니콜라스와 조앤 몰리를 1타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리젤로테 네우망(스웨덴)에게 6타나 뒤진 채 4라운드를 시작한 은 16번홀서 12 짜리 롱퍼팅을 버디로 연결했고 마지막홀서도 3 짜리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극적인 역전우승을 일궈냈다. 「헤닝거(스웨덴)=AP 연합」 ## 日오자키 시즌 5관왕 대회 우승 ⊙… 일본의 오자키 마사시(49)가 일본투어 히사미쓰 KBC 골프 대회서 우승, 시즌 5관왕이 됐다. 오자키는 25일 일본 케야골프클럽(파72)에서 벌어진 4라운드서 3언더파(69타)를 쳐 합계 15언더파(273타)로 데시마 다이치와 동타를 이뤘지만 플레이오프 두번째홀서 6m 짜리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오자키는 지난 73년이후 일본투어에서만 79승을, 70년 프로데뷔 이후 외국대회 우승까지 포함해 모두 97승을 거두는 대기록을 세웠다. 오자끼는 이와 함께 우승상금 16만6천달러를 추가, 시즌상금 95만2천130달러를 마크, 가네코 요시노리(한국명 김주헌.84만5천5백달러)를 제치고 이부문 선두에 나섰다. 「이토시마(일본)=AP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