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못말리는 코믹연기
기사입력 1996년 08월 25일 15시 47분
톱스타 이 하이틴 코미디 영화 `체인지'(이진석 감독-드림써치 제작)에 전기수리공으로 특별출연, 못말리는 코믹연기를 펼쳐 화제. 은 당초 불량학생의 뒤통수를 때리면서 스쳐 지나가는 괴짜 선생님으로 나올 예정이었지만 `조금 더 많이 나오는 것이 좋겠다'는 제작진의 요청에 따라 전기수리공역을 맡기로 한 것.
최근 한영중학교(서울 강동구 명일동 소재)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은 전기수리 보다는 학생들을 붙잡고 너스레를 떠느라 분주한 일명 `일렉트릭 박'역을 연기,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촬영분중엔 은 몸으로 흐물거리는 춤을 추면서 `남행열차'를 부르는 장면이 있었는데 십여차례의 리허설을 하는 동안 매번 변형된 춤을 선보여 "역시 "이란 탄성을 자아냈다.
이날 의 출연에 누구보다도 환호성을 지른 이는 바로 `체인지'의 주인공인 하이틴 스타 .
은 평소 "가장 좋아하는 영화배우는 "이라고 주저없이 말하고 다닐 만큼 의 열성팬.
이날 은 종일 의 뒤를 따라다니며 표정과 제스처를 지도받는 모습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