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선거법위반 현역의원 20명 고발-수사
기사입력 1996년 08월 23일 16시 28분
**중앙선관위 혐의확인 … 13명 가장많아 는 23일 지난 15대 총선 출마자들에 대한 선거비용 실사 결과 전 대표를 비롯한 여당 중진의원들을 포함해 현역의원 20명의 중대한 선거법위반 혐의를 확인, 의원 본인이나 회계책임자 등을 고발 또는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이들을 포함, 15대 총선 후보자 1,309명 가운데 1,096명과 관련된 선거법위반 행위자 3,568명을 적발, 109명을 고발하고 231명을 수사의뢰, 3,217명을 경고 또는 주의조치했으며 11명에 대해서는 위반사항을 에 통보하는 등 관련조치를 확정했다.
고발 또는 수사의뢰 대상이 된 현역의원은 소속의 김 전대표를 비롯, 오세응 국회부의장, 목요상 국회부정선거 진상조사 특위위원장, 국회재경위원장, 국회문체공위원장, 양정규 변정일 이규택 최욱철 송훈석 주진우 의원 등 13명으로 가장 많다.
또 국민회의는 김경재 천정배 이기문의원 등 3명, 자민련 박구일 박종근의원 등 2명, 민주당 의원, 무소속 김화남의원 등이다. 한편 은 이날 선관위가 선거법 위반 혐의가 있는 현역의원들에 대해 고발 또는 수사의뢰를 해옴에 따라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