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자격시험 응시생 해마다 줄어
기사입력 1996년 08월 23일 15시 31분
보험계리인, 손해사정인등 보험전문인 자격증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자격시험 응시생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23일 보험감독원에 따르면 25일 실시되는 `제19회 보험계리인및 손해사정인 2차 시험' 응시생은 보험계리인 부문 192명, 손해사정인 부문 1,021명등 모두 1,213명이다.
지난 94년 1,653명이나 됐던 응시생이 지난해 1,249명으로 4분의 1 가량 줄어든데 이어 올해도 소폭 감소한 것이다.
특히 손해사정인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크게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와 비교할때 보험계리인 부문 응시생은 171명에서 192명으로 늘어난 반면 손해사정인 부문 응시생은 1,078명에서 1,021명으로 감소했다. 94년에는 보험계리인 부문 응시생이 182명이었으며 손해사정인 부문 응시생은 1,471명에 달했다.
보감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한때 자격증 취득으로 높은 수입을 올릴 수 있다는 일부 과장된 광고에 현혹된 일반인들이 대거 몰려들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보험사 취업 준비생이나 자격증을 필요로 하는 보험사 직원등 실수요자가 주로 응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