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PSB 새내기 아나운서 황범-'스타예감' ♣

기사입력 1996년 08월 23일 15시 01분


**본지 명예기자로 활동 … 스포츠 앵커가 꿈




















































































































































































깔끔한 외모의 루키 아나운서가 탄생했다.



지방 민영방송인 ()의 새내기 아나운서인 황범(22)이 주인공.



부산 사회체육학과 4학년으로 스포츠조선 명예기자로 활동하다가 에 전격 캐스팅됐다.



선이 굵은 시원함이 얼굴의 특징으로 부산출신이지만 사투리를 거의 구사하지 않아 아나운서의 조건을 충족시켜주었던 것. 사투리 퇴치 비법이라면 초등학교 국어책을 독파하면서 꾸준히 발음을 교정해온 것.



"부산 토박이지만 어려서부터 언어교정에 많은 관심을 쏟아서 별 문제는 없어요. 하지만 생방송 진행을 위한 온 에어가 켜지는 순간 아직도 떨릴 때가 많아요."



체육과 학생답게 의 메인뉴스인 `뉴스 아이'의 스포츠뉴스 코너를 책임지고 있다.



지난 84년 전국웅변대회에서 국토통일원장관상을 수상했고 레크리에이션 국가 공인 2급 자격취득, 의 하형주 교수에게 유도사사(공인 1단) 및 공인 4단 등의 다재다능한 실력을 갖췄다.



이런 실력은 곧 체육분야 아나운서로서의 자질을 갖추는데 결정적 도움이 된다.



`마감뉴스'를 진행할 때는 집이 부산에서 멀리 떨어져있는 시골(을숙도 부근)이어서 경운기를 타고 다닌 경험이 있다는 그는 2002년 아시안 게임이
부산에서 개최될 때 쯤 스포츠 앵커로서 변신해있을 자신을 꿈꾸고 있다.

방송국의 선배 아나운서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행운아지만 내년 군입대를 앞두고 있어 본격적인 활동은 군제대후부터가 될 것이라고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