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상훈] '기초부터 다시' ♣
기사입력 1996년 08월 23일 14시 46분
**내달 중순 美교육리그 참가대상 에이스 (25)이 기초부터 다시 한다. 다음달 중순부터 실시되는 미국 교육리그에 주전급 7~8명을 보내는 는 여기에 도 포함시킬 예정이다.
천보성 감독대행은 이 안을 구단에 제출해 결재만 남겨 놓고 있다.
의 교육리그 참가에 대해 최종준단장도 긍정적이다.
그러나 시즌이 아직 끝나지 않은데다 미국으로부터 구체적인 일정을 확인받지 못해 다음주초에나 명단을 확정,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10일부터 시작돼 16일부터 경기에 들어가는 교육리그는 50여일간 실시된다.
디트로이트 신시내티 필라델피아 등 산하 마이너리그 팀들이 대거 참여한다.
는 에 소속돼 경기를 벌이게 된다.
미국 교육리그는 철저한 기본기 훈련으로 정평이 나 있다.
상황별 반복훈련을 하며 톱타자는 매이닝 선두타자로 나설 정도다.
91~92년, 94~95년 등 4차례 교육리그에 참가했던 는 주로 가능성 있는 2군선수를 보냈다.
교육리그가 시즌중인 9월 중순에 오픈되기 때문에 93년 입단한 은 3년연속 포스트시즌의 주역이 돼 기회가 없었다.
작년 20승을 거둔 그는 위력적인 직구에 비해 스스로도 변화구 구사와 제구력에 보완할 점이 많다고 분석한다.
변화구 컨트롤이 안되면 경기를 어렵게 풀어가는 모습도 종종 보였다.
반복해 경기를 치르는 교육리그는 강한 체력이 요구된다.
고질적인 척추분리증 탓에 올시즌 마무리로 전업한 은 지쳐있다.
그러나 그에게 팀의 미래를 거는 는 이번 교육리그를 `좋은 찬스'로 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