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농구연맹전] 중앙대 '6강 턱걸이'
기사입력 1996년 08월 20일 16시 26분
가 천신만고끝에 결선리그에 턱걸이했다.
는 제33회 전국대학농구연맹전 2차대회 남대부 C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추승균-이상영 콤비가 55점을 합작한 에 93대98로 역전패했으나 공방률차에서 앞서 간신히 6강이 겨루는 결선리그에 올라갔다. 17일 예선 1차전서 대회 4연패에 도전중인 를 꺾으며 기세를 올렸던 는 경기종료 3분께 `공방률 마지노선'인 8점차를 1점 초과한 9점차로 뒤져 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막판 구병두와 김병천의 기습 드라이브인으로 점수차를 줄여 극적으로 부활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 예선 최대격전지였던 C조는 3팀이 모두 1승1패로 동률을 이룬 끝에 가 1위, 가 2위로 각각 결선리그에 진출했고 는 에 이기고도 탈락하는 불운을 겪었다. 는 전반 10분께 9점차까지 앞서며 기선을 잡았으나 후반들어 추승균의 단독돌파와 이상영의 중거리슛을 허용해 8분10초께 역전을 허용한 뒤 경기종료 2분58초전 81-90까지 뒤져 벼랑끝에 몰렸다. (15점4리바운드)와 조우현(47점3점슛 10개)을 앞세워 점수차 줄이기에 나선 는 종료 30초전 김성모에게 3점슛을 얻어맞아 91-98로 밀렸으나 전진강압수비를 펼친 가운데 20초전 김병천의 드라이브인이 성공, 안전지대로 들어갔다. A조서는 슈팅가드 홍창의가 3점슛 5개를 포함해 30점을 쓸어넣은 가 성균관대를 74대63으로 제압, 를 107대52로 대파하며 3전전승을 마크한 에 이어 조 2위로 결선리그에 올랐다. 는 이 20점 18리바운드, 조상현이 30점(3점슛 6개)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