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실'사범대 일반대 전환
기사입력 1996년 08월 20일 15시 03분
**교원양성기관 평가제도입 도…내년부터 내년부터는 부실한 사범대학과 학은 일반대학으로 전환되는 등 과잉현상을 빚고 있는 중등교원의 양성규모가 점차 줄고 정보취득 능력을 평가 인증하는 정보소양인증제도가 도입된다. 대통령자문 교육개혁위원회가 20일 발표한 제3차 교육개혁방안에 따르면 사범대학과 일반대학의 교직과정 등 교원양성기관에 대해서는 평가인정제를 도입, 평가결과를 토대로 우수한 대학은 집중지원하고 부실한 대학은 일반대학으로 전환시키는 등 중등교원 양성규모를 점차 축소, 정예화하기로 했다. 정보화시대를 맞아 정보통신 기반이 갖춰진 인텔리전트빌딩으로 운영되는 21세기형 첨단시범학교와 각종 멀티미디어장치를 통해 원격교육을 하는 가상대학을 시범운영하고 영어의 토플시험처럼 컴퓨터와 전자통신등을 이용한 정보취득 능력을 평가인증하는 정보소양인증제를 도입토록 했다. 초-중등 교원에게도 연구비를 지급하고 교원과 대학 교수간의 교류를 활성화, 교사들이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교수가 중-고교에서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교원의 전문성과 자질을 높이도록 했다. 시-도교육위에 규칙제정권을 부여하고 교육감이 교육위의 당연직 의장이 되도록 하는 방법으로 교육청을 교육위에 통합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