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휴가여행 올해 더 막혔다.
기사입력 1996년 08월 20일 15시 00분
**서울-강릉 승용차로 10시간…2시간 반늘어 올해 여름철 특별수송기간(7.20~8.11) 중 교통최대혼잡일에 서울에서 고속도로로 강릉까지 가는 데 지난해보다 2시간30분이 더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여름철 특별수송기간 중 교통최대혼잡일이었던 지난 1일 서울~강릉간 소요시간(승용차 기준)은 10시간으로 지난해 하계특별수송기간의 최대혼잡일이었던 7월27일의 7시간30분보다 2시간30분이 더 길어졌다. 버스편을 이용한 소요시간은 10시간30분으로 지난해 최대혼잡일의 7시간20분보다 3시간10분이 더 걸렸다.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한 서울~부산간 소요시간도 승용차가 9시간30분, 버스는 10시간으로 지난해 최대혼잡일의 승용차 7시간 50분, 버스 7시간에 비해 승용차는 1시간 40분, 버스는 3시간 각각 더 소요됐다. 한편 올해 특별수송기간에 철도, 고속버스, 선박, 항공기, 자가용 등을 이용, 휴가지로 이동한 연인원은 9,426만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전체의 48.6%인 4,578만명이 자가용 승용차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