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S-TV새드라마‘형제의 강’ 주연
기사입력 1996년 08월 19일 15시 08분
## "운명의 여인상" ## 짝사랑 애인에 버림받고 복수위해 동생과 결혼 한창 주가가 치솟고 있는 탤런트 (25)가 SBS TV 새 수목드라마 `형제의 강'(극본 이희우. 연출 장형일)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형제의 강'은 60년대초부터 80년대말까지 격동의 현대사를 배경으로 급속한 산업화의 논리앞에 뒤틀린 전통적인 가족제도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정통드라마다. 가 이 작품에서 맡은 역할은 여주인공 `소희'.
같은 마을에서 자란 남자주인공 준수를 짝사랑하는 착한 심성을 가진 여인으로 서울로 유학을 와 그를 다시 만나 사랑을 나누게 된다. 하지만 출세욕에 눈이 먼 준수에게 결국 버림을 받고 그뒤 복수를 위해 그의 동생과 결혼을 하는 운명의 여인상이다. SBS 공채 4기출신으로 지난 92년 데뷔한 는 최근 SBS TV `도시남녀'와 `남자대탐험'에서 잇달아 주연을 맡으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번 `형제의 강' 배역 또한 채시라 등 톱클래스 탤런트들이 물망에 올랐던 역할이라 로서는 주연급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한 셈. 는 현재 TV `인기가요 베스트 50'에서 MC로도 맹활약중이다. 오는 10월초 방송예정인 `형제의 강'은 50부작 대하드라마로 지난 4월 첫촬영에 들어가 현재 18부까지 진행되는 아역들의 이야기를 촬영중에 있다. 는 `도시남녀'가 끝나는 10월 이후 투입될 예정. `형제의 강'에는
등 청춘스타들을 비롯해
등 중견탤런트 들이 함께 출연하며 현재 남자주인공인 준수역만이 미정인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