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설욕 선언
기사입력 1996년 08월 19일 14시 50분
**원한의 … "홈서 끝내주마"
주니치 (33)이 명예회복을 위한 재도전에 나선다.
상대는 도요 카프.
반게임차인 3위 와 1위 (는 1위와 승차없는 2위)는 20일부터 치러지는 나고야 3연전에서 격돌한다.
은 전반기 에 유달리 약해 1세이브를 따냈지만 5경기에서 5 이닝을 던져 8실점, 방어율 13.50이었다.
후반기 첫 대전인 지난 6일 구라시키 경기에서도 이닝 동안 2실점, 방어율이 15.00으로 높아졌다.
그러나 를 나고야로 불러들인 이상 완전히 다른 면모를 보여줄 결의다.
10실점 전부가 6게임중 원정 5경기에서 내줬고, 나고야에서는 1이닝 무실점.
올시즌 나고야에서는 총11경기에서 19이닝을 던져 단 1실점, `나고야 방어율'이 0.47이어서 명예회복을 위한 승부를 걸어볼 만하다.
게다가 박빙의 리그 수위다툼에서 를 무너뜨릴 기회인 것.
는 에 전반기 4승10패의 절대열세를 보여 선두 유지의 `일등공신'이었지만 지난 6일부터 치른 원정 3연전에서 2승1패를 거둬 반격을 시작했다.
"전 불명예를 씻고 팀의 선두 도약에도 공헌하겠다."
은 잉어(카프)를 낚기 위해 절치부심하며 기다려온 `태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