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화 이장수] 정식감독 계약
기사입력 1996년 08월 18일 13시 39분
## 계약금 + 연봉1억7,500만원 천안 일화의 이장수 감독대행(40)이 18일 대행 꼬리표를 떼고 정식 감독계약을 했다. 이씨는 18일 오전 10시30분 울산 현대와의 후기리그 개막전이 열리는 충남 보령 숙소에서 박규남 단장과 만나 계약금 1억원, 연봉 7천5백만원에 오는 98년 12월 말까지 2년5개월동안 일화의 2대 감독으로 재임키로 서면 계약했다. 구단측은 연봉 외에 월 150만원의 판공비와 신형 쏘나타 2.0 골드를 전용차로 무상 제공키로 했다. 이로써 지난 88년 일화 창단과 함께 트레이너로 입단한 이감독은 92년 코치로 승격한 뒤 다시 4년만에 `프로축구의 꽃'인 사령탑에 올랐다. 구단측이 예정을 앞당겨 이씨를 감독에 정식 선임한 것은 후기리그를 앞두고 구단 분위기를 일신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