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여성-소년범죄 급증
기사입력 1996년 08월 17일 15시 11분
## 연감 16%-14% 늘어 지난 한해동안 전체 범죄발생 인원이 증가한 가운데 소년범죄와 여성범죄가 특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이 발간한 `연감'에 따르면 95년 한해동안 소년범죄 발생인원은 13만3천2백63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4.4%인 1만6천7백88명이 늘어났으며 유형별로는 폭력사범이 5만18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해화학물질관리법 위반사범이 5,314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년범죄 가운데 학생범죄 인원은 94년에 비해 18%가 늘어난 8만1천7백54명으로 집계, 매년 빠른 증가추세를 보였다.
그런가하면 여성범죄 발생인원은 27만5천4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무려 3만7천6백98명(15.8%)이 늘어났으며 유형별로는 사기사범이 7만7천9백81명으로 전년대비 45.9%가 증가했고, 도로교통법 위반사범이 9,340명, 부정수표단속법 위반사범이 1만9천2백51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그동안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던 공무원및 외국인 범죄는 지난해부터 하향세로 돌아서 공무원 범죄 발생인원은 2만5백79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418명이 줄었으며 외국인범죄도 2,346명으로 94년에 비해 202명이나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