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마이 프렌드] 평일에도 매진 '인기폭풍'
기사입력 1996년 08월 17일 14시 35분
**관객층 넓어 흥행성공 … 일부극장 확대상영 에 걸린 소년과 친구의 눈물겨운 우정을 그린 영화 `굿바이 마이 프렌드'가 주말엔 1회상영에 앞서 오전 9시40분에 특회상영을 하는가 하면 강남의 극장가로 확대상영되는 등 무서운 기세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주상영관인 호암아트홀은 지난 주말(17일)부터 특회상영을 실시해 밀려드는 관객들을 소화하는 방편으로 삼았는데, 관객들의 반응이 호의적으로 나타나 `특회상영 성공'을 자축하는 분위기.
또한 개봉당시에는 올여름 `빅5'로 불리는 할리우드의 오락영화에 밀려 강남지역에서 변변한 개봉관조차 제대로 잡지 못했으나 지난 주말부터는 강남의 그랑프리극장과 시네하우스 등에서 확대상영을 요청해왔으며, 역시 관객동원에도 성공하고 있다.
현재 `굿바이…'는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매진사태를 빚을 만큼 관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데, 청소년관객층에서 시작된 관객층의 다변화가 여성관객과 중년층의 관객으로까지 번져 장기상영에 들어간 상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