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여행업계 가격인하

기사입력 1996년 08월 16일 17시 59분

## 여름의 끝을 잡고 … 여행업계가 20일을 전후해 가격을 내린다. 각급학교가 개학하는 등 여행비수기에 접어듬에 따라 항공료와 현지 랜딩비(숙식, 관광요금등)가 20% 정도 내리기 때문이다. 상품당 인하폭은 20만~30만원이며 최고 40만원 이상까지 떨어진 것도 있다. 여행 조건은 성수기때와 별 차이가 없다. 삼홍여행사(02-730-7101)는 20일부터 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 영국 등 유럽4개 국 8일 상품을 성수기보다 40만원 내린 169만원, 괌5일은 25만원 내린 64만9천원, 사이판 4일은 30만원 내린 49만9천원, 골드코스트- 5일은 39만원 내린 79만 9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오아시스항공(02-775-4366)은 ,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5일을 72만5천원 에서 54만9천원으로, 필리핀 4일은 62만5천원에서 49만5천원, 미서부일주 7일은 64만9천원에서 59만9천원, 캐나다 5일은 105만원에서 79만9천원으로 20만~30만원씩 내렸다. 특히 괌, 사이판의 경우 사이판 4일(2급호텔 기준) 29만9천원, 괌 4일(") 29만9천 원 등 20만원대 상품을 개발했다. 한누리여행사(02-539-7333)도 20일 이후부터 미서부 일주 7일 89만9천원짜리를 20만원 내린 69만9천원에, 태국-파타야 5일은 63만9천원에서 43만9천원, 괌 4일은 52만9천원에서 30만9천원으로 각각 내렸다. 나산항공(02-730-7799)도 - 4일을 10만원 내린 59만8천원, 호주- 9일은 16만원 내린 139만원, 괌-사이판 5일은 16만원 내린 53만8천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실버관광(02-771-9100), 초이스여행(02-757-2800) 등도 상품별로 20만~40 만원씩 가격을 내렸다. < 김순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