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운] 일복 터졌네
기사입력 1996년 08월 16일 15시 47분
**CF 등 출연요청 쇄도 주가폭등 `타자기에 머리박는 남자' 권용운(30)의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투캅스' 1-2편에서 과 김보성에게 조사를 받으며 타자기에 머리를 박는 등 자해행위를 하며 폭소를 선사한 권용운은 요즘 과 함께 CF에 출연한 것을 비롯해 출연요청이 쇄도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특히 권용운은 최근 `투캅스'에서 처럼 피의자가 아닌 형사역이 많이 들어와 화제. 권용운은 24일 개봉하는 영화 `채널 식스나인'에선 문형사역을 맡아 못말리는 코믹연기를 보여준다. 이 영화에서 권용운은 전파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증거수집은 뒷전이고, `호떡부인 뒤집혔네'에 출연한 여배우의 사인을 받아야한다고 난리를 치는 괴짜로 출연중. 또 이 영화에서 권용운은 욕실에서 알몸으로 `찬찬찬'을 열창하는 장면을 촬영했는데 비록 편집에선 일부 노출신이 잘렸지만 "한국 최초의 헤어누드 연기를 한 남자배우로 기록될 것"이라고 너스레. 권용운은 현재 촬영이 진행중인 `똑바로 살아라'에선 을 취조하는 형사로 나와 화제를 뿌렸다. 서울예전 연극과를 졸업하고 86년 `외인구단'에서 하국상역으로 데뷔한 권용운은 그동안 `마누라 죽이기' `누가 나를 미치게 하는가' 등에 출연하며 빛나는 조연연기로 각광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