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 마돈나 임신8개월..혹시 쌍둥이?
기사입력 1996년 08월 16일 15시 46분
**클래식 들으며 태교 열중…'아기 자장가' 출반 계획도 임신 8개월째인 팝가수 마돈나의 최근 모습이 공개됐다.
미국 대중지 `스타' 최근호는 마돈나가 `아기아빠'인 전속 트레이너 카를로스 레온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레스토랑을 나오는 장면을 포착, 근접 촬영에 성공했다. 시골처녀처럼 갈색머리를 길게 땋아내린 마돈나는 임신 사실을 감추려는 듯 검은색 코트로 중무장했다. 하지만 배가 워낙 불러보여 주위의 눈길을 한 몸에 받았다고. 때문에 한때 "쌍둥이를 임신한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돌았다. 그러나 아기는 딸이라는 게 마돈나 측근의 귀조. 마돈나가 `로라'라는 예쁜 여자이름까지 이미 지어 놓았다는 것. 팝가수 답지않게 클래식 음악만 들으며 태교에 열중인 마돈나는 자신은 `세계최고의 엄마'가 될 것이라고 큰소리치고 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그녀는 아기가 태어나면 매일 TV에 출연해 `자랑하고', 좋은 엄마가 되는 강의를 받으며 자신이 스페인어를 배워 아기가 2개국어 이상을 말할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 이밖에 `아기 자장가' 음반을 출반해 반드시 히트시키겠다는 야심찬 포부도 갖고있다. `종마(種馬)' 역할이 끝난(?) 트레이너 레온을 자신의 곁에 계속 두고 있는 것도 아기를 위한 한시적인 결정이라는 것. 오는 10월 7일이 출산예정일인 마돈나의 올해 나이는 39세.
40세를 코 앞에 둔 그녀는 주위의 우려에도 불구, 자연분만을 고집하고 있는 `열혈 엄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