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18일 홈관중 통산 1,000만명 돌파 사은행사
기사입력 1996년 08월 15일 15시 51분
구도(球都) 부산의 롯데가 18일 부산 전에 앞서 프로 통산 홈관중 1천만명
돌파 기념 팬 사은 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친다.
먼저 그룹 코리아나와 스포츠 에어로빅 팀의 축하공연이 있은후 선수단 전원이
나가 1천개의 사인볼을 관중석에 던져준다.
이날 경기의 시구는 96 애틀랜타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 리스트 길영아 선수가
맡아 한다.
오히려 본격적인 행사는 경기가 끝난뒤.
운동장 하늘위로 펼쳐지는 폭죽쇼와 함께 아반떼 승용차 1대, 컴퓨터 냉장고 등
다양하고 푸짐한 팬 서비스 행사가 이어진다.
또 당첨되지 않은 나머지 팬들에겐 부산 스카이플라자 입장 할인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롯데의 홈관중 1천만명 돌파는 지난 8일 부산 OB전.
이는 8개구단 가운데 최초로 15일 현재 홈 839경기에서 1,000만7천566명(평균
1만1천928명)을 동원했다.
지난 86년부터 구덕구장에서 사직구장으로 장소를 옮긴 롯데는 이때부터 본격적
으로 평균관중 1만명 시대를 열어 제꼈으며 최초로 2년 연속 1백만관중
돌파(91,92년)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