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J이상은] '연예계 소식 줄줄 꿰고 있죠'

기사입력 1996년 08월 15일 15시 15분


**8개월째 능숙한 진행 과시 …"연예박사로 통해요"





























































































































































음악전문채널 m.net(ch27)의 VJ 이상은(24)은 하루 여섯번 시청자들과 만난다.

네시간 간격으로 편성돼 있는 `m.net 뉴스'를 하루도 빠짐없이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m.net 뉴스'는 그날 있었던 연예가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하는 프로그램. 이상은은 이 프로를 8개월째 맡아 능숙한 진행솜씨를 보여주고 있다.

"다음날짜 신문을 참조해서 기사를 작성하죠. 특종보도가 터지면 현장에도 나가구요. 덕분에 연예쪽 뉴스는 줄줄 꿰고 있어요. 친구들이 `연예박사'라고 부를 정도니까요."

m.net VJ 2기 출신. 지난해 10월 입사한 이후 쭉 `m.net 뉴스'를 맡아왔다. 지난달부터는 `생방송 뮤직 핫라인' 토요 `주간뉴스' 시간에 출연해 한주간 소식을 전달하고 있다.

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한 이상은은 어린시절을 외국에서 보내 영어 일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국제통이다. 현대방송에서 `연예특급'을 진행하고 있는 이종은이 친언니. 방송가에선 `케이블자매'로 통한다.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이 "상은이 너 아나운서 맞지?" 할 때 제일 난감해요. 제 직업은 분명 비디오자키인데 말이죠."

지금까지는 제대로 된 비디오자키로 가기 위한 수습기간이었다는 게 그녀의 야무진 설명. 앞으로 괜찮은 프로를 맡아 VJ로서의 자질을 펼쳐보이겠다는 각오가 단단하다.

< 김소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