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즈베키스탄에 한방병원 생긴다.
기사입력 1996년 08월 14일 14시 21분
**한의사협, 대우-갑을 자본 도움받아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 한방병원이 설립된다. 대한한의사협회는 14일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해 있는 과 갑을방적이 자본을 대고 한의사협회가 의료진을 제공하는 형식으로 타슈켄트시 중심가에 한방병원을 설립, 내년부터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의사협회는 현재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에 상주의사 1명씩을 파견, 한방진료를 하고 있으나 해외 한방병원을 설립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의사협회는 한방병원으로 쓰기 위해 타슈켄트시에 2~3층짜리 건물을 매입, 10여개의 진료실과 입원실 등을 갖추도록 하고 진료에 필요한 한의사와 간호사 등 10여명의 의료진을 국내에서 파견할 계획이다. 병원운영은 우즈베키스탄에 살고 있는 약 22만명의 한인동포와 현지인 등 우즈베키스탄 국적을 갖고 있는 환자의 진료는 전액 무료로 하되 현지에 있는 국내 기업의 주재원 등 외국국적 환자에게는 진료비를 받아 병원운영비로 충당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