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찰차 유리창깬 20대 특수공무집행 영장
기사입력 1996년 08월 12일 16시 52분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12일 의경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히고 112 순찰차 유리창을 깬 고민근씨(28.무직.서울 구로구 가리봉동)등 2명에 대해 특수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등은 이날 오전 0시30분쯤 서울 종로구 숭인동 `옛날 닭한마리' 식당에서 주인 오경숙씨(43)가 영업시간이 끝나 문을 닫으려 하자 "손님이 왔는데 술을 달라"며 행패를 부리다 오씨의 신고로 서울 동대문경찰서 소속 권형민 의경 (25)등 2명이 출동하자 빈 맥주병을 던지고 쇠파이프로 어깨를 내리쳐 전치 2주 씩의 상처를 입히고 권의경등이 112 순찰차로 연행하려 하자 주먹으로 순찰차 뒷유리를 내리쳐 깨뜨린 혐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