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 곱상한외모 소녀팬들 '울렁' ♣

기사입력 1996년 08월 12일 14시 48분


## M-TV '아이싱' - SBS '8월의 신부' 새내기 탤런트 `곱상한 미모'의 시스터보이 한명이 브라운관속에 눈길을 끈다. TV 미니시리즈 `아이싱'과 SBS TV 새 드라마 `8월의 신부'에 출연하는 김민 (20)이 그 주인공이다. 생김새가 여자 뺨치는 `예쁜 얼굴'인데다 드라마에 맞는 역할마다 조용한 성격 으로 나와 특히 소녀팬들로부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아이싱'에서 김민은 (신서영역)의 남동생 신주완으로 나온다. 극중 누나가 첫사랑 애인을 경기중에 잃고 또 최근에는 장동건 유태웅 두 남자에게 시달려 고민할때 조용히 다가와 어깨를 두드려주는 다정한 남동생이다. `8월의 신부'에서는 과 함께 스포츠클럽 멤버인 정식역에 캐스팅됐다. 클럽의 같은 후배인 이 천방지축 성격인 반면, 은 뒷자리에서 조용히 이를 지켜보는 부드러운 청년으로 나온다. 11일 방송된 2TV 드라마게임 `예기치 않은 일'에서는 연상의 여자 박민아를 짝사랑하는 순애보 청년을 맡아 멜로배우로의 가능성도 보여줬다. 드라마에서의 역할은 연약한 마마보이지만 원래의 성격은 활달해 CATV에서 그 진 면목을 보여준다. 음악채널인 KMTV에 `동방특급'의 `밍싱빵'코너를 맡아 춤추는 VJ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 현재 전산학과 2학년에 재학중. 아이스하키를 하다 부상, 현재는 중단한 상태로 해커수준의 컴퓨터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