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V] '수사반장''종합병원' 부활
기사입력 1996년 08월 11일 15시 25분
**박예랑씨등 신인작가 집필…9월중 시험방송 `수사반장'과 `종합병원'이 다시 방송된다. TV는 왕년의 인기드라마였던 주간 수사드라마와 메디컬 드라마를 가을 편성부터 새로 방송하기로 하고 9월중 파일럿 프로그램을 내기로 했다.
수사드라마 팀(제목 미정)은 김남원 PD가, 메디컬드라마는 조중현PD등이 연출진으로 구성됐고 박예랑씨등의 신인작가가 집필중이다.
프로그램개발실에서는 수사드라마의 경우 `수사반장'이 89년 종방됐고, 후속 수사물이었던 `김형사 강형사'도 1년만인 90년 끝나 6년이 지난 지금 다시 방송할 시점에 왔다는 자체판단을 하고 있다. 또한 현재 타 방송사도 외화이외에는 수사드라마가 없어 독점의 가치도 있다는 것.
작년에 끝난 `종합병원'의 후속도 신중히 검토중이다. 원칙은 이전의 `종합병원'팀은 거의 배제하고 내용도 인턴 위주에서 전문의로까지 폭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이병훈 TV제작국장은 "`경찰청 사람들'과의 차별화문제와 시비가 예상되는 폭력성 선정성등의 문제를 해결해야한다는 전제하에 소재와 표현의 허용한계가 넓은 수사드라마의 제작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는 9월중 베스트극장 시간에 수사드라마 두편, 메디컬드라마 두편을 시험방송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