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스타' 브로스넌 '불같은 사랑 식었나?'
기사입력 1996년 08월 11일 15시 15분
**연인 스미스 임신하자 "결혼 없었던일로" 폭탄선언 **막내아들 신의 반대도 한몫 영화 `골든 아이'의 스타 피어스 브로스넌이 `애인 킬리 쉐이 스미스(32)를 헌신짝 취급하고 있다'는 구설수에 올랐다. 근착 내셔널 인콰이어러지에 따르면, 브로스넌은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스미스에게 최근 `결혼얘기를 없었던 것으로 하자'고 선언했다.
막내 아들 신(12)의 반대가 브로스넌이 표면적으로 내세우는 이유.
그리고 전 부인 카산드라가 91년 암으로 죽을 때 `평생 독신으로 살겠다'고 한 선언을 깰 수 없다는게 주된 이유다.
독실한 가톨릭신자로서 신 앞에서 한 맹세를 깨는게 쉽지 않다는 것.
그러나 스미스는 "결혼 얘기가 나오기만 하면 그는 카산드라 얘기를 꺼낸다"며 "전부인을 방패로 사용하는 그의 치졸함에 질렸다"고 측근들에게 고백했다고 한다. 그러나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브로스넌이 `아이가 내 것인지 믿을 수 없으니 DNA 검사를 해볼 것'을 요구했다는 것.
이뿐 아니다.
브로스넌이 `냉혈한 기질'을 십분 발휘, 스미스와 일종의 계약을 맺은 사실도 밝혀졌다.
그 계약의 내용은 브로스넌의 아이가 아닌 사실이 밝혀진다면 즉시 모든 경제적 지원 중단 브로스넌의 아이일때는 아이가 18세가 될 때까지 매달 1만3천달러 지원 스미스가 다른 남자와 관계를 가진 사실이 밝혀졌을때는 매달 양육 보조비에서 9천달러를 제할 것 등이다. 브로스넌의 대변인 딕 거트맨은 이런 계약에 대해서는 "금시초문"이라며 부정을 했으나, "당분간 결혼계획이 없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혀 구설수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