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로드맨 방한 무산
기사입력 1996년 08월 11일 14시 56분
`코트의 악동'으로 유명한 톱스타 데니스 로드맨( )의 방한이 무산됐다.
지난달 로드맨을 비롯한 스타들의 초청 계획을 발표했던 스포츠이벤트 전문회사 (주)신영 엔터프라이즈는 10일 "로드맨이 지난 6월 관련계약을 모두 마쳤으나 방한을 일주일여 앞둔 지난 5일 일방적으로 불참을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로드맨측은 돌연한 약속 불이행에 대해 "지난 4일 와 1년 재계약을 했는데 이후 구단측에서 부상 가능성을 우려한 나머지 방한을 극력 반대한 때문"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신영 엔터프라이즈측은 "미국 전문변호사 그룹을 통해 우리쪽과 로드맨의 계약을 인정하지 않은 는 물론 이중계약을 한 로드맨을 제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