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선생님]팀 잘나갑니다. ♣
기사입력 1996년 08월 09일 14시 27분
## 80년대 히트 M-TV 어린이 연속극 ## 아역 -강민경등 브라운관 복귀‘승승장구’ `호랑이 선생님' 팀의 TV 동창회가 한창이다. 지난 81년부터 86년까지 어린이연속극의 대명사였던 `호랑이 선생님'에 출연했던 아역 스타들이 성년으로 성장, 브라운관을 장식하고 있다. 현재까지 선두주자는 단연 .
TV 일요 아침드라마 `짝'과 지난달 끝난 주말극 `동기간'에서 주연을 맡아 BC의 차세대 간판 자리를 굳혔다. `짝'에는 외에도 미국 유학을 마친 유경아가 의 동료 스튜어디스역 으로 출연하고 있다. `위험한 사랑'의 김민희도 오랜만에 복귀한 케이스. 김민희와 은 `호랑이 선생님' 방영 당시엔 동생역으로 출연했었다. 남자출연자들은 대부분 일찍 은퇴한 가운데 `아이싱'의 이재학이 체면유지를 하고 있는 셈이다. 대부분 `호랑이반 동창'들이 옛 인연을 살려 TV를 주 무대로 하고 있는 반면 강민경은 TV쪽에서 발판을 마련한 특이한 경우. 미니시리즈 `컬러'의 `레드'편에 의 연적으로 출연한데 이어 최근 `전설의 고향'에도 출연해 사극에도 영역을 넓혔다. 최근들어 이들이 대거 등장해 기세를 올리는데는 `작전상 휴식'이 큰 몫을 했다는게 중론이다. 이들은 모두 호랑이 선생님등 아역이 끝난 중학교 시절부터 연기 휴지기에 들어가 시청자들의 눈에 익어 `성인 역이 어색해 보이는' 시기를 피했다. 선생님역을 맡았던 조경환도 최근 SBS TV `성장느낌 18세'로 다시 교사역에 복귀 했다. 그러나 `호랑이 선생님'이 낳은 최고의 스타는 단연 작가 송지나.
`호랑이 선생님'으로 데뷔한 송지나는 미니시리즈 `인간시장'과 대작 `여명의 눈동자'`모래시계'로 초1류 작가가 된 뒤 SBS TV `송지나의 취재파일' 진행자로 변신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