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트리오 킵식스] 데뷔곡'나를 용서해'발표
기사입력 1996년 08월 08일 16시 40분
## "서태지 능가할겁니다" 신인남성 트리오 킵식스(Keep Six)만큼 데뷔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은 그룹은 드물 것이다. 와 아이들의 멤버 양현석의 프로듀서 제1호작이라는 점이 이들에게 이목 이 집중되는 가장 큰 이유다. 그러나 이러한 수식어를 떼내고도 앞으로 큰 활동이 기대되는 면면을 갖춘 주인공들이기도 하다. 그간 와 아이들을 비롯해
등의 백댄서로 활약했던 심영호(23)와 박동호(23)에, 캐나다에서 온 보컬 이새영(24)이 뭉친 킵식스는 단순한 댄스그룹이 아니다. 타이틀곡은 R&B 댄스풍인 `나를 용서해'로 올렸지만 `라 피니(La Fini)' `웨딩 드레스' `나를 용서해' 등에선 호소력 짙은 R&B발라드를 구사해 킵식스의 다양한 음악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양현석이 발굴한 가수'라는 사실이 저희들에게 큰 힘이 되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젠 `킵식스'라는 이름 하나만으로도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야겠죠. 현석형이 바이라는 바기도 하구요." 킵 식스란 이름은 미국 서부 개척시대때 서로를 지켜준다는 말에서 따왔다. `항상 팬들과 함께 하고 지킨다'는 의미에서 붙였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지난주 케이블 음악채널 KMTV `쇼!뮤직탱크' 출연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활 동을 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