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애인이 일하는 술집에 불질러 구속

기사입력 1996년 08월 08일 15시 19분

애인이 술집에 나가는 것을 말려도 듣지 않자 애인이 일하는 술집에 불을 지른 10대가 쇠고랑.

부산 금정경찰서는 8일 애인이 나가는 술집에 불을 지른 강모군(19.주점종업원.부산시 기장군 임랑면)과 강군의 친구 권모군(18.주점종업원.부산시 해운대구 송정동) 등 2명에 대해 방화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이들은 지난 6일 오전 6시40분쯤 강군의 애인 최모양(20)이 종업원으로 일하는 부산시 금정구 서1동 추상단란주점에 아무도 없는 사이 들어가 휘발유를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질러 8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 강군은 "애인에게 술집에 나가지 말라고 말렸으나 듣지않아 심하게 말다툼을 한뒤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