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명바람]스타만 된다면 이름쯤이야 … ♣
기사입력 1996년 08월 08일 14시 39분
## 신인 여자탤런트들 사이 유행 연예가에 개명 바람이 일고 있다. 최근에 이름을 바꾼 주인공들은 윤정임 윤영시 유아인 김주일 조수진 조윤정 김선영 김리원 김문선 김승민 김정아 민지홍 오솔미 등으로 모두 여자 신인탤런트들. 이중 윤정임은 최근 폭발적인 인기의 드라마 `신고합니다'의 여장교 마중위역 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는 주인공. 전 국가대표 사격선수 출신으로 이 드라마 들어가기 직전까지 `정임'이란 본명으로 `폰즈'화장품등의 모델로 활약했었으나 드라마데뷔와 동시에 `영시'란 이름으로 바꿨다. 남자이름 같은 김주일로 바꾼 유아인은 현재 SBS 일일극 `자전거를 타는 여자'에서 봉씨가문 둘째딸로 활약중. 가을 방송예정인 `임꺽정'에서 칠두령중 김홍표의 애첩 `옥련'을 맡은 그는 남자이름이 좋다는 점괘에 맞춰 개명했다고. 슈퍼탤런트 1기로 이름을 바꾼 조윤정은 최근 일요아침드라마 `귀여운 여자'에서 나와 연기재충전중. 미국에서 고등학교 대학교를 나온 유창한 영어실력 으로 `사랑이 꽃피는 교실'등의 드라마에서 유창한 영어실력을 과시했던 그녀는 지 난 7월 사주를 보고 권한 `정희 ' 두 이름중 어감이 좋은 `'을 택일했다고 한다. 또한 14기 출신인 김선영은 탤런트중 `선영'이 너무 흔해 아버지가 지어준 리원으로 바꿨고 작년 SBS `점프 챔프'의 샛별인 여고생 김문선은 이번 `신고 합니다'에서 의 짝을 맡으며 자막에 `승민'을 올려달라고 했다. 이밖에도 SBS 공채인 김정아는 성까지 바꿔 민지홍이란 예쁜 이름을 작명소에서 찾았고, 오솔미도 이름이 너무 튄다는 중론에 따라 최근 촬영시작한 `너희가 를 믿느냐'부터 `'이란 점잖은 이름으로 활약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