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스포츠 전문클럽] 숙박 체류형 항공캠프 등장
기사입력 1996년 08월 07일 16시 11분
**날갯짓 배우며 절경 만끽 "남은 휴가를 활공장에서 보내세요." 항공스포츠 전문 클럽들이 여름 휴가를 어디서 보낼까 고민하는 피서객들에게 유혹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올해 활공장에 숙박체류형 여름 활공캠프를 등장시킨 것.
예전처럼 도심지에서 먼 활공장까지 그날로 오가는 당일치기 강습회가 아니다.
산수 좋은 활공장에서 먹고자면서 행글라이딩이나 패러글라이딩 등 하늘날기를 배우고 주변 명승지를 유람하는 다목적 피서법.
날개클럽(02-927-0206)의 윤청 회장은 "요즘은 레포츠를 배우면서 피서를 즐기는 다목적 캠프가 인기"라며, "클럽마다 직장단체, 대학생 MT, 고교생 여름캠프는 물론 가족이나 친목회 회원캠프 등 다양한 항공캠프가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활공클럽들은 활공장변 터줏대감답게 부근의 소문 안난 명승지 등 볼거리와 먹거리 정보를 빠삭하게 제공해준다.
항공캠프에서는 최근 가족 동반객이 늘어남에 따라 2~4인승 탠덤용 패러글라이더나 행글라이더를 앞다투어 구입, 3세대가 함께 타는 활공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한국활공협회(02)514-77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