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히로시마 3연전 출격
기사입력 1996년 08월 05일 15시 34분
**최다 7실점 수모 "두배로 갚아주마" `를 잡아라.' 주니치 (33)이 센트럴리그 1위팀 폭격에 나선다.
`나고야 태양' 은 6일부터 구라시키와 에서 벌어지는 도요 카프와의 3연전에 대비해 모든 준비를 끝냈다.
5일 현재 2위 와 의 게임차는 4게임.
지난 6월27일 나고야 경기 이후 40일만에 를 만난 는 최소 2승1패로 게임차를 줄이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는 포석.
이같은 전략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5회 이후를 책임지는 마운드의 `다리' 의 역할이 중요하다.
특히 에 약한 면모를 보였던 에게는 명실상부한 부활을 일구기 위한 시험무대여서 배수의 진을 치고 전에 대비하고 있다.
호시노 감독은 이 전반기 막판부터 야쿠르트, 한신, , 전에서 차례로 호투를 했지만 가장 약했던 를 상대로 자신감을 찾는게 의 우승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라고 말해왔다.
은 지난 4월7일 경기에서 첫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전반기 5경기에서 5 이닝을 던져 8실점, 방어율이 13.50이다.
특히 지난 6월16일 경기에서 이닝 동안 5안타를 맞고 7실점한 치욕을 씻고 명예 회복을 벼르고 있다.
"1위 탈환의 발판을 만드는데 공헌하겠다. 최근 구위가 좋아지고 컨디션도 최상이어서 타선을 압도할 자신이 있다."
의 전 출사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