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세계적 지도자 아키히로 내한 강의
기사입력 1996년 08월 05일 15시 32분
**한국 스포츠댄스 수준 최하위" "스포츠댄스의 올림픽 시범종목 채택 시기가 눈앞에 왔는데 한국은 유감스럽게도 아시아에서도 최하위권입니다. 기본기와 최신 테크닉 모두 뒤지기 때문인데, 일단 대중화가 시급합니다." 세계적인 스포츠댄스 지도자인 일본의 호조 아키히로씨(56·일본무도교사협회 부회장)가 지난 4일부터 3주간 국내 첫 댄스스쿨의 국제강사를 맡았다.
호조씨는 한국무도교사협회의 중앙교육연수원(02-238-6607)에서 무료로 강의를 맡은 것이다.
호조씨는 세계무대 3위권대인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댄스스쿨 주식회사의 사장. 댄스 가문 3대로 그의 선친은 댄스장을 운영했고, 그의 아들은 올해까지 3년 연거푸 전일본 라틴볼룸댄스 챔피언을 석권한 바 있다. 자신을 `친한파'라고 강조하는 호조씨는 "국제표준댄스인 라틴 5개종목(룸바,삼바,파소도블,차차차,자이브)이나 모던 5개종목(왈츠,퀵스텝,폭스트로트,탱고,비엔나왈츠)을 소화하는 커플이 일본은 프로만도 1,500쌍을 넘는데 비해 한국은 통틀어 30쌍을 밑도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