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수재민 돕기 나섰다
기사입력 1996년 08월 05일 15시 04분
**현대-롯데등 자선대바자로 기금-생필품 전달 각계각층에서 수재민돕기 운동이 한창인 가운데 각 백화점들도 다양한 수재민돕기에 나서고 있다. 뉴코아백화점은 5~16일 `수재민돕기 2억원 기금마련 바자회'를 열고 매출액 전액을 기금으로 내놓을 예정. 2만2천원 짜리 니나리찌 플레이보이 닥스 등 와이셔츠와 4만3천원 짜리 니나리찌 엘레강스 등 넥타이를 각 5,000원에, 1만5천원 짜리 우산을 5,000원에, 4,000원 짜리 양말을 1,000원에 선보이고 있다. 또 전점 매출중 브랜드별로 3~5%의 판매대금을 바자회 기금으로 사용할 게획.
이밖에 11개 전점에서는 직원들이 1일 찻집을 운영, 점별로 500만원씩 모두 5,500만원의 기금을 마련한다.
현대백화점은 6~11일 본점 무역센터점 등에서 수재민돕기 바자를 열고 수익금에 해당하는 의류 구두 등의 생필품을 구입, 전달한다. 현대백화점은 또 10일까지 본점과 무역센터점 등 전점에 모금함을 마련, 고객들의 정성을 모아 경기도 연천의 수재민들에게 전달할 예정.
그랜드백화점도 6~12일 경기북부와 강원 영서지방의 수재민들을 위한 `그랜드 대바자'를 연다. 여름 인기상품을 염가에 판매한다. 6층 상설매장에선 미네라인 재킷 4만9천원, 멜리사 원피스 3만9천원, 시스템 니트 티 2만9천원 등. 또 1층 매장에서는 협력업체에서 기증받은 상품을 염가에 판매하는 협력업체 바겐행사도 열린다.
은 1~11일 한국부인회의 후원을 받아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월드점 등에서 `수재민돕기 자선대바자'를 열고 있다. 2,000여 협력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바자를 통해 롯데는 모두 10억원의 현금과 물품을 마련 수재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